사회

'58억 부부사기단' 해외 도주한 남편 잡았다.. 16년만에 나란히 철장행

기사입력 2022.01.24.오후 02:41

이들은 2006년 투자사기 사건으로 거액의 돈을 잃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 남편A씨가 '원금의 12% 연 이자보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을 때 아내 B씨는 컨설턴트로 투자를 빼돌려 2018년 기준 총 71회 58억5000만원을 받았다.

 

그들은 자금의 일부를 다른 투자자의 이익 지불을 "돌려막기"하고 나머지는 개인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2018년에는 의심하는 투자자에게 폐쇄된 회사를 투자처로 소개한 뒤 회사 명의로 어음, 차용증 등을 위조해 사기를 쳤다.

 

투자자로부터 고소를 당한 A씨는 회사의 피해자인 척하며 허위 고소장을 냈으며,

 

2018년 12월 경찰의 복무일이 다가온 그는 도주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혼자 페루로 떠났다.

 

2021년 6월 베트남에서 강제추방된 A씨는 한국에서 체포된 이후 B씨가 단독범죄라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이에 서울북부지법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A씨의 아내 B씨는 이미 2년전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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