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대꾸냐' 지역농협이사, 낮술 후 직원 뺨 때리고 발길질

기사입력 2022.01.25.오후 02:44

지난 19일 전남한 농협 내부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이 화제의 논란이 되었다.

 

영상에서 비상임이사 A씨는 농협 사옥 회의실에서 같은 농협 직원 B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와 동시에 A씨는 화를 내며 테이블을 몇 번 두드리고 종이컵을 B씨 머리 앞으로 던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B씨의 뺨을 쓰다듬고 발로 찼다.

 

B도 자리에서 일어나 A의 손을 잡아 제지했다. 그러나 A의 공격은 계속된다. 다른 직원들이 A씨를 말리고 B씨를 꺼내기 위해 회의실에 들어가자 A씨는 화분을 들어 B씨를 위협했다.

 

A씨는 "낮에 술을 마신 뒤 젊은 직원이 말대답 한 것에 화가나 구타했으며, 술을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농협은 대표자회의를 열고 직원을 구타한 사외이사 해임을 선언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했다.

 

지금 뜨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