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러시아, 돈바츠 지역에 국민투표로 병합하나?

기사입력 2022.05.03.오후 02:32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돈바스 지역을 독립국가로 선포한 뒤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칭호를 강조했다.

 

현지시간 2일 유럽안보협력기구 주재 미국대사 마이글 카펜터는 "일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을 포함한 돈바스를 자국 영토에 병합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은 친러시아 주민들이 밀집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 점령 지역이다.

 

즉, 러시아는 돈바스 주민들에게 러시아 연방 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도 96% 이상의 찬성처럼 돈바스 지역도 병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국민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일부를 병합할 것이라는 추측에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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