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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성전환 축구선수..트랜스포비아에 은퇴선언

기사입력 2022.06.30.오전 12:06

30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매체는 테라사에서 뛰던 발렌티나 베르가 트랜스포비아로 29세의 나이로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트랜스포비아는 트랜스젠더를 배제하고 증오하는 태도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발렌티나 베르는 알바 팔라시오스에 이어 스페인 두 번째 성전환 축구선수이다.

 

29일 베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언론에서 나는 진짜 여자가 아니라 라커룸에서 여자인 척 하는 남자라고 보도했다"라며 "나는 4년 동안 기관, 언론들의 트랜스 여성에 대한 증오와  조직적인 폭력을 견뎌야 했으며  훈련과 경기 후에는 공포감과 불안감이 몰려와 참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오늘은 아주 이상한 날이다. 한편으로는 결코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고 지난 몇 달 동안 숙고해야 했다. 국제 성소수자의 날에 나는 축구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한다"라고 글을 게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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