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입 소방대원의 안타까운 죽음

기사입력 2023.03.07.오전 11:30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쯤 접수됐다. 전북 소방대원들은 10여 분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와 동시에 집안에서 인명 수색에 나섰다.

 

먼저 할머니를 구조 후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말에 A 소방관은 불길에 휩싸인 집 안으로 뛰어들었고 화재 상황이 심각해졌다. 순식간에 불이 집 전체로 번져 진화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혀 집안을 수색하던 중 쓰러진 A 소방관과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그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둘 다 사망했다.

 

A 소방관은 지난해 5월 임용된 신입 소방관으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A 소방관을 추모하기 위해 일반 시민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공무원재해보상법에 근거해 A 소방관의 위험직무순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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