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졸다가 하차 놓친 승객에 추가요금 부과 버스기사, 쌍욕 얻어먹었다?

기사입력 2023.05.08.오전 10:41
 현재 고속버스 기사라고 밝힌 A씨는 서울에서 안성까지 우등 고속버스에 28명의 승객을 태워 운행 중이었다.

 

첫 번째 정류장인 모 아파트에서 내리는 승객 수는 승차권 표시 단말기에는 3명으로 표시됐지만 아무도 내리지 않았다. A씨는 정류장 이름을 최대한 크게 세 번 외쳤지만 아무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A씨는 하차할 때 한 장 한 장 표를 확인했고, 마지막 3장의 표를 확인한 결과 첫 번째 정류장에 내려야 했던 승객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2명과 젊은 남성 1명이었다.

 

A씨가 이들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자 젊은 남성은 “졸다가 못 들었다. 아저씨는 졸고 있는데 들리는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냐?”고 항의와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정당한 요구를 했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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