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두통이 잦나요?

기사입력 2024.05.20.오후 03:30
 스웨덴 예테보리 두통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량과 만성 두통 발생 간에는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4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쳤는데,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은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 비해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에 시달릴 위험이 높았다. 특히 긴장성 두통에 시달릴 위험은 14%나 높게 나타났다.

 

뇌의 혈관이 이완 수축을 반복하며 한쪽만 생기는 '편두통', 근육에 이상이 생기며 나오는 '긴장성 두통'이 있다. 

 

그러나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두통으로 인해 육체적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편두통 환자들 중에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운동을 피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 외에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두통에 시달리는 비율이 20~40%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들은 운동량과 두통 발생 간의 관련성을 강조하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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