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러 긴장 고조..푸틴 "美미사일 독일 배치" 맞대응할 것

기사입력 2024.07.30.오전 10:04
미국이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러시아가 핵미사일 배치 가능성을 경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독일은 2026년부터 독일에 SM-6, 토마호크,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무기체계를 고려해 정밀 미사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러시아는 나토의 결정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계획을 실행하면 중·장거리 미사일 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냉전 시절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과 유사한 상황으로, 미국과 소련이 핵 군비 경쟁을 중단했던 조약이다.

 

INF 조약은 500∼5,500km 사거리의 미사일을 금지했다. 과거 1983년 서독에 퍼싱2 미사일 배치로 소련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된 사례가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냉전 시절을 연상시키는 긴장이 재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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