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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근력 약화, 피부 발진…피부근염의 모든 것

기사입력 2024.09.24.오후 01:41

직장인 A 씨는 일상에서 주스를 마시고 빵과 유제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다가 갑자기 목과 어깨 근육의 힘이 빠지고 손가락 관절에 붉은 발진이 생겨 병원에서 피부근염 진단을 받았다.

피부근염은 드문 자가면역질환으로 근력 약화와 피부 발진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으로는 헬리오트로프 발진, 고트론 반점, 쇼울 싸인 등이 있으며, 염증과 함께 루푸스나 경피증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피부근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잘못된 식습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장관 세균의 불균형이 면역체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밀가루 음식, 유제품, 단순 당 등을 피하고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운동, 자외선 차단도 필요하다.

진단은 피부 발진과 근력 약화를 기반으로 혈액검사, 근전도 검사, MRI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염증 감소와 증상 관리를 목표로 한다. 약물 치료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사용되며, 생물학적 제제도 고려될 수 있다.

피부근염은 전염되지 않지만 암 발생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주로 5~15세 어린이와 40~60세 성인에서 발생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정석기자 leejeongsuk@issueb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