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

퇴직연금 수익률 바닥인데..어떻게 갈아탈까

기사입력 2024.11.05.오전 11:13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퇴직연금 3000만원을 A은행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의 수익률이 3%대에 그치자 고민에 빠졌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서비스는 기존 금융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회사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실물이전이 불가능한 상품들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디폴트옵션, 리츠, 사모펀드 등의 상품은 이동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전할 금융사가 기존 투자 상품을 취급해야 하며, DC형과 IRP형 계좌에서만 이동할 수 있다. 수수료와 수익률도 체크해야 하며 은행보다 증권사가 유리할 수 있다. 특히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증권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로보어드바이저와 AI 자문 서비스 같은 금융 자문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으니, 각 금융사의 제공 서비스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직장인들도 더 쉽게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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