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

가계대출 급증…. 2금융권 주도로 6.6조 원 증가

기사입력 2024.11.12.오후 01:28

며 9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주된 원인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축소로 제2금융권에 수요가 몰린 데 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에 비해 2조 7,000억 원 증가했으며, 새마을금고가 1조 원 이상 증가하는 등 상호 금융권이 크게 기여했다. 반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3조 9,000억 원으로, 9월(5조 6,000억 원)보다 둔화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제2금융권을 포함한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00조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대출과 보증이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 증가 속도를 조절하면서 저소득층의 주택 마련을 위한 균형을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시중은행은 재건축단지 잔금대출을 시작하며, 다시 가계대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증가세를 면밀히 추적하며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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